겨드랑이에 혹(멍울)이 있거나, 살이 불룩 튀어나오거나 처질 때 부유방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.
부유방은 여성에서 유방조직이 가슴 외에 추가적으로 있을 때를 말하며, 보통은 겨드랑이에 많이 발생합니다.
또한 양쪽 겨드랑이에 같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전체 여성의 3~5%에서 부유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 
부유방에는 유방조직과 함께 유두가 같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. 이때 유두의 모양은 일반적으로 유두모양과는 다르게 유륜이 없어서, 점이나 사마귀 등으로 오인 될 수도 있습니다. 유두에서는 정상 유방처럼 유즙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.

부유방의 진단은 유방초음파와 유방촬영술로 겨드랑이부위의 유방조직 유무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,
필요하다면 조직학적으로 검사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.

부유방에는 유방 조직이 있기 때문에, 유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방염, 유방암, 유방양성종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겨드랑이에 부유방이 있으면, 간헐적인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, 특히 가임기 여성의 경우 크기가 커서 생활하기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.

부유방은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별도의 치료는 필요가 없으나, 악성종양이나 반복적인 염증, 크기가 커서 외형적으로 보기 싫거나,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이 크다면 수술을 해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.